Post · Seoul cherry blossom · 1952—2025
서울 벚꽃 개화 시기는
시간에 따라 어떻게 달라졌을까?
봄이 일찍 왔다는 인상은 해마다 달라질 수 있습니다. 서울기상관측소 왕벚나무에 남은 74년의 기록을 한 줄로 놓으면, 연도별 차이 속에서도 개화일이 점점 빨라지는 흐름이 나타납니다.
74 years1952–2025
Mar 24earliest · 2021
8.4 days30-year gap
56 yearsfull bloom observed
01 / How to read
개화 시기는 시간에 따라 어떻게 달라졌을까?
가로축은 연도, 세로축은 1월 1일부터 센 날짜입니다. 따라서 점이 아래에 있을수록 그해 벚꽃이 더 일찍 피었다는 뜻입니다. 채운 꽃은 개화일, 테두리 꽃은 만발일이며 두 꽃 사이의 선은 개화에서 만발까지 걸린 시간을 나타냅니다.
VIEW
PERIOD
DAY OF YEAR · 1월 1일 = 1
✿개화일
✿만발일
개화일 30년 중심 이동평균
이동평균의 95% 신뢰구간
기간과 보기 방식을 바꿀 수 있습니다. 꽃에 커서를 올리면 해당 연도의 날짜와 개화–만발 간격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.
분홍 꽃은 해마다 크게 오르내립니다. 이 변동을 그대로 두면서 장기적인 방향을 보기 위해 민트색 30년 중심 이동평균을 함께 그렸습니다. 선이 내려갈수록 이동 구간의 평균 개화일도 앞당겨졌다는 뜻입니다.
이 차트는 ‘얼마나 일찍 피었는가’와 ‘연도별 변동이 얼마나 컸는가’를 동시에 보여 주기에 적합합니다. 다만 양 끝의 이동평균은 앞뒤 30년을 모두 확보할 수 없어, 이용 가능한 관측값만으로 계산했습니다.
02 / Long-term shift
최근 30년 평균은 초기 30년보다 8.4일 빨랐다
1952–1981년의 평균 개화일은 연중 104.3일째, 달력으로는 약 4월 14일입니다. 1996–2025년 평균은 연중 95.9일째, 약 4월 6일로 앞당겨졌습니다. 두 기간의 단순 평균 차이는 8.4일입니다.
01 · 장기 방향30년 이동평균은 전체 기간에 걸쳐 대체로 아래로 이동했습니다. 해마다의 차이를 넘어 개화 시기가 장기적으로 빨라진 패턴이 나타납니다.
02 · 가장 이른 해가장 이른 개화는 2021년 3월 24일이었습니다. 2020년 3월 27일과 2023년 3월 25일도 3월 개화로 기록됐습니다.
03 · 남아 있는 변동장기 평균이 앞당겨졌어도 모든 해가 같은 방향으로 움직인 것은 아닙니다. 2013년은 4월 15일, 다음 해인 2014년은 3월 28일이었습니다.
여기서 8.4일은 두 30년 구간의 평균 차이입니다. 시작점과 끝점 두 해만 비교한 값도 아니고, 매년 일정하게 8.4일씩 빨라졌다는 뜻도 아닙니다.
03 / Flowering to full bloom
개화 뒤 만발까지는 평균 4.2일이 걸렸다
만발일이 함께 남아 있는 56년을 보면 개화에서 만발까지 평균 4.2일이 걸렸습니다. 차트에서 한 해의 두 꽃을 잇는 세로선이 길수록 이 간격이 길었다는 뜻입니다.
다만 만발 기록은 전 기간에 고르게 존재하지 않습니다. 1997–2012년은 만발을 관측하지 않았고, 1972년과 1978년은 결측입니다. 빈 해를 보간하지 않았기 때문에 만발 간격의 평균은 기록이 확인되는 56년에 한정됩니다.